일단 영국문화원은 영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영국 정부가 후원하는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한다.  영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관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후원을 받는 만큼 강의의 질이나 강사진도 괜찮은 편이다.  수업의 비용도 그렇게 비싸다고 보긴 힘들다.  



수업 방식은 뭐 일반 학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강사별로 클래스를 맡되 그 강사에게 좀 많은 재량을 주는 듯 하다.  내 수업을 하는 강사는 자신의 무언가를 시도하기도 하고, 오전 수업이라 지각하는 학생이 많은 것을 감안해서 1~20분 연장해서 하기도 하고. 수업 외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하는 등 열성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은 이메일을 통해서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  보통 외국인들은 일 끝나면 일 때문에 연락하면 좀 싫어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정 반대라서 놀랐다.



또 특징이 있다면 아무래도 '영국'문화원이다 보니 영국영어를 배우게 된다.  원래 영어가 영국말이라서 영어니까 당연한거겠다.  좀 적응이 안될 수도 있다.  무슨 차이가 있겠어 하지만 좀 차이가 있다.  우리가 익히는건 거의 미국영어다.  일례로 Fancy라는 단어도 미국과 영국영어 사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건 나는 여기 다니면서 알았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영국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분의 영어에 '다양성'이라는 속성을 하나 더 부여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이것을 분명한 장점이라고 본다.



주중에는 바빠서 주말반만 다니는데, 나중에 시간되서 클래스를 주중반으로 바꿔서 더 intensive하게 배워보고 싶다. 이곳이서 :)

신고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