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치 맥북 에어 리뷰, 애플의 가장 작은 노트북과 생활하기






제 부모님이 제 첫 노트북을 사 주실 때, 조금 돈을 더 써서 좀 더 큰 제품을 사주시도록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했습니다.  제가 부모님을 설득해서 사주시도록 한 제품은 15인치 제품인 델의 인스피론 E1505인데 이 노트북은 백팩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크고 등골이 휠정도로 무거웠지만 화면이 정말 컸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제 컴퓨터에 대한 요구사항이 변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노트북을 TV를 보고 게임을 하지않고, 책상에서 사용하지도 않고, 늦은 밤에 먹는 베이글 바이트(과자)의 트레이로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트레이마냥 화면이 필요없다는 드립인 것으로 보임: 역자주].  제가 필요했던 컴퓨터는 빠르지만 크지는 않은 컴퓨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13인치 맥북 프로를 구입했습니다.  자주 떨어뜨리고 토렌트로 다운로드를 너무 많이 받다가 결국에는 완전히 고장나버리기 전까지는 아주 잘 사용하였습니다.  이로서 저는 13인치 맥북 에어를 사게 됩니다.


이번에는 2년 동안 블로그를 하고 미국을 가로지르는 비행기에서 오래 사용한 결과 고장이 나게 되었습니다.  USB포트 중 하나는 작동이 되다 말다 하였고, 오디오 출력은 괴로울 정도로 요동쳤습니다.  배터리가 다 떨어지기 전에 미팅을 끝내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시달렸습니다. 새것을 사야할 시점이였습니다.


작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작은 크기


저는 항상 11인치를 살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더 작고 더 가볍지만 다른면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13인치 모델과 흡사합니다.  그리고 $999로써 저렴합니다. 게다가 SSD용량이 2배 늘어나 128GB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서 하즈웰이 장착된 이 노트북이 제 책상에 올려졌을 때, 이 노트북은 단순히 리뷰용 기기가 아니었습니다.  구입을 앞둔 사람의 마음으로 이 기기를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크기(cm)

무게 (kg)

11인치 에어 

 29.7 x 19.2 x 1.72

 1.08

 13인치 에어

32.5 x 22.7 x 1.72 

1.34

소니 바이오 프로 

28.4 x 19.7 x 1.72 

 0.87



Nilay씨가 13인치 모델의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난 제품과 미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가 하나 있긴 했으며 11인치, 13인치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제2 마이크가 왼쪽 모서리에 추가되었으며 잡음제거에 사용됩니다. ( 전작이 배경잡음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추가된 기능으로 인해 배경잡음이 놀라울정도로 잘 제거됩니다.) 모든 면에서 11인치 모델은 이전과 동일한 모습이며 여전히 은색 몸체에 검정색 키보드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 여전히 이 쐐기형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애플이 에어의 하드웨어를 별로 바꾸고 싶지 않아합니다.


11인치 에어는 13인치모델보다 약 270g 가벼우며 가로세로 모든 측면에서 1인치가량 더 작습니다. 이게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이 제품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작거든요.  정말 작습니다.  13인치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작습니다.  물론 13인치 모델도 두께는 (11인치 모델과 동일하게) 1.7cm이고 무게는 1.3kg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이전에 사용하던 E1505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작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11인치 에어를 사용하면서 몇가지 감수해야 하는 사항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SD 카드 슬롯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주기적으로 SD card를 사용해서 사진을 옮기거나 파일을 공유하는데 항상 들고다니는 USB-to-Ethernet 케이블, USB허브와 별도로 리더기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이 항상 싫었습니다. 애초에 에어는 이런 포트가 거의 없거든요.


“작은 컴퓨터, 작은 희생”






두번째로 작은 사이즈에 희생된 것은 크기가 줄어버린 팜레스트와 트랙패드입니다.  키보드의 크기는 동일한데 다른 것들의 사이즈가 1인치씩 짧다면 다른 무언가가 줄어들어야겠죠.  하지만 크고 넓찍한 트랙패드는 제가 에어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여전히 11인치 에어의 트랙패드는 부드럽고 빠르며 동급 최고입니다.  하지만 13인치 제품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제품크기의 한계 때문입니다.  더 이상 한 번의 쓸어내리는 동작으로 빠르게 스크롤 할 수도, 화면을 이동 할 수도 없습니다. 13인치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무언가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에어를 쓸 때) 더 가까이 앉아 12인치 정도의 거리에서 화면을 바라보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현재진행형의 11인치 에어 사용기입니다.  작은 컴퓨터를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1366 x 768 해상도의 11.6인치 화면은 사실 1440 x 900 해상도의 13.3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약간 더 선명하긴 하지만(135ppi vs 128ppi) 이것이 작은 디스플레이가 멀티태스킹을 어렵게만들며 영화를 보는데 좋지 않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게다가 두 디스플레이 초고해상도의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나 소니 바이오 프로 혹은 도시바 키라북 같은 디스플레이 옆에서는 초라해 보입니다.


“업계 최고수준의 배터리 수명, 하지만 애플은 그 기준을 또 깼다”


배터리 수명은 13인치 에어만큼 좋진 않지만 여전히 훌륭합니다.  Verge 배터리 테스트에서 10시간 하고도 23분동안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이 테스트에서 유명한 웹사이트와 고해상도 이미지를 브라우징 하였으며 밝기는 65%, 사파리를 사용하였습니다.  크롬에서는 그 결과가 8시간 51분이었습니다.  두 수치 모두 13인치의 13시간이 넘는 배터리성능을 제외하면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성능은 그저 제가 기대했던 수준 그대로입니다.  아주 약간 게임 및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애플의 소소한 업그레이드 덕분에 최신 Wi-Fi규격과 더 잘 호환됩니다.  하지만 일상 사용에서는 거의 동일합니다.  빠르고 부드럽지만 스크롤링 할 때 약간의 버벅임이 있습니다.  Geekbench 스코어도 거의 동일합니다.  (현 모델은 6,113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1인치, 13인치 모델 모두 해즈웰 기반 Core i5 1.3Ghz 프로세서와 4GB 램을 사용하는 관계로 성능상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하즈웰가 아이비 브릿지간의 차이도 배터리 성능을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






정리


작은 것은 좋다, 하지만 큰 것은 더 좋다


11인치를 사야할 때는 가장 작은 컴퓨터를 원하지만 윈도우는 사기 싫을 때 입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에어를 사야하는 이유는 환상적인 배터리 성능, 훌륭한 키보드와 트랙패드 등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999달러짜리 11인치 모델은 오로지 작은 것을 원할 때 말고는 사지 마십시오.  작은 크기가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라면 소니 바이오 프로는 이것보다 더 작습니다.  어쩌면 레노보 요가 11S 같은 기기가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터치스크린과 태블릿 친화모드가 이런 기기의 크기에 정말 잘 맞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면 갈 수록 11.6인치라는 크기가 태블릿과 랩탑의 하이브리드 기기인 HP Envy X2 혹은 Yoga 11S같은 기기들에게 완벽한 크기라는 확신이 듭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의 부재 및 윈도우의 라이브 타일 기능의 부재로 인해서 11인치 에어는 너무 과도하게 작은 노트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13인치 에어도 꽤 작은편이고 휴대가 간편한 편이며 좀 더 큰 스크린과 더 넓찍한 트랙패드, 더 나은 배터리 성능과 SD 슬롯등을 생각하면, 13인치가 더 나은 노트북입니다.  $100 더 쓰시고, 약간 더 큰 가방을 사시고, (11인치보다는) 크지만 작은 13인치를 사십시오.  제가 그러고 있거든요. 어쨋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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