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www.theverge.com/2013/8/16/4627342/microsoft-google-battle-over-youtube-windows-phone


싸움이 곧 시작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공공연히 언쟁을 벌여오면서 그 어떤 때보다도 많은 분야에서 다투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다툼에서 구글은 양사가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Windows Phone용 유튜브 앱을 차단하였습니다.  일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을 직접 겨냥한 광고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광고 속에는 지메일이 있고, 신문광고와 “스크루글드(스크루지와 구글의 합성어: 역자주) 캠패인과 구글을 반대하는 앱까지 가세해 “구글라이팅 캠페인”을 만듭니다. 이에 반해 구글의 행보는 대중에 드러나지 않는 편인데 호기심을 유발하는 시기에 제품 변경을 실시하고, Windows Phone 사용자들을 막기 위한 수단을 동원하고 거기에 래리 페이지나 에릭 슈미츠가 이따금씩 ‘저격성’  발언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왜 구글은 Windows Phone용 유튜브 앱을 원하지 않는 것일까요?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소식통을 통해 알아내고자 합니다.


가장 최근의 문제는 2년전에 시작된 문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이 “고객들에게 모든 기능을 갖춘 Windows Phone용 유튜브 앱을 제공할 수 없게 막고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 당시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히 유튜브 모바일 버전을 재전송해주는 Windows Phone용 모바일앱을 제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이상을 원했습니다.  올해 초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슷한 문제를 지적했고, 5월에는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정하고 iOS나 Android의 공식앱의 기능들과 견줄만한 “풀버전 유튜브 앱”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의 YouTube API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앱을 만들었고 광고가 없었고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다운로드하여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이라는 곰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구글은 그 앱을 언짢게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동영상을 다운로드하는 기능, 광고가 없다는 점, 제한된 비디오가 재생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측에 5월 22일까지 앱을 제거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기꺼이 광고를 추가할 수 있다,”고 답변하였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API에 접근할 권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이 요청한대로 앱을 제거하는 대신 구글이 앱을 제거하도록 요청한 그 당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운로드 기능을 제거하는 업데이트를 발표했으나 광고가 없는 문제는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이라는) 곰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자신도 알고 있었습니다.  몇 일 뒤, 두 회사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 YouTube 앱을 업데이트하여 광고를 포함시키고 YouTube의 API 이용약관을 준수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외부에서 이 대외발표를 보게되면 마치 이 두 회사가 협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식통은 저희에게 Windows Phone은 앱 내에서 브라우저를 컨트롤 할 때 제약사항이 있으며 이 문제는 Windows Phone의 차기버전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써드파티 YouTube앱인 MetroTube의 개발자인 Michael Choeung씨는 “Windows Phone에는 태생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웹페이지를 통해 HTML5 비디오를 재생하게 될 경우 내장된 미디어 플레이어를 불러와서 영상을 재생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제약사항으로 인하여 마이크로소프트 및 다른 개발자들은 동영상 재생 및 YouTube 동영상의 오버레이 컨트롤을 제대로 하기가 힘듭니다.


“상당수의 써드파티 유튜브 앱이 공식 API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구글의 HTML5로 앱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이상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구글이 말을 아끼고 있어 이유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한 발표문에서 구글측은 “폐사는 개발자들을 존중하고 있으며 그런 이유로 모두에게 동일한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을 요청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구글이 제공하는 공개 HTML5 API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API만으로도 충분하다면 왜 iOS 더 많은 개발자들이 API를 사용하지 않는 것일까요?  써드파티 iOS 유튜브앱인 Tuber의 개발자 무하마드 바시오씨는 “HTML5 API는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공개(un-documented) API를 사용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바시오씨는 또 Jasmine, McTube, ProTuber, TubePlayer, YouVids 등이 모두 제약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내가 알고 있는 그 누구도 HTML5 API를 사용하지 않으며 모두 동영상을 플레이어 안에서 ‘네이티브’하게 재생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최종 승인 권한을 원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냥 (앱) 공개 버튼을 눌렀다.”


저희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유튜브 앱에 대한 최종 승인 권한을 원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구글이 유튜브 브랜드의 소유자이며 사용자들이 유튜브를 어떻게 경험하게 되는지 감독하길 원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타당한 요청입니다.  구글의 승인을 기다리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광고 기능이 추가된 업데이트 버전을 구글에 보내는 한편 Windows Phone Store에 그 즉시 앱을 공개하며 구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습니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하고 있던 필수적인 API를 막음는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앱이 YouTube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맞수를 두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도 구글이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API키를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완전히 빗나간 셈이죠.


구글소식통은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유튜브 광고를 구현하는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정확한 광고가 나오고 추적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자들은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도와서 광고가 정확하게 구현되도록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하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 당장은 사용할 수 없는 HTML5 API를 사용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합니다.  구글의 강요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난처한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측의 승인을 받지도 않은 유튜브앱을 사용자들에게 공개한 잘못도 있습니다.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불분명합니다.  구글이 초기에 발표한 성명에서 양사가 협력하여 “새로 발표된 Windows Phone용 YouTube앱을 수 주 내로 업데이트하여 YouTube API 서비스 약관을 준수하고 광고를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HTML5 요구사항을 언급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의 앱을 업데이트 하는 대신 몇 주 안에 앱을 새로 만들어야한다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일전에 “Windows 앱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구글은 사용자층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하고 사용자들이 Windows Phone이나 Windows 8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구글은 투자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현재로써는 구글이 Windows Phone용 YouTube앱을 전혀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이 어린이들이 어른다워져야 할 때다”


지금까지 구글은 이상한 시점에 Windows Phone 장비들이 자사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해 왔습니다.  이러한 행보를 볼 때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유하고 있는 상대적으로 소수인 고객층, 즉 Windows Phone 사용자들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명백해 보입니다.  이와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구글은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자사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통제하고 관리하고 보호할 권리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심기를 건드리는 동시에 좋은 이미지를 최대한 쌓아오는 동안 구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요구를 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이 모든 것을 뒤집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버리기 전까지는 말이죠( 최근 구글은 Windows Phone의 Gmail Exchange 지원을 연장하였음: 역자주).  현실적으로 볼 때 두 회사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싸움이 지속되는 동안 손해는 고객들이 보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스크루글드” 같은 짓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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